부산시는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관련 국가지원사업인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의 ‘스마트패션 디자인혁신 플랫폼 구축사업’과 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의 ‘스마트 토털패션 창업사관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스마트패션 플랫폼 사업’은 현재 의상 디자인기술에서 사용하고 있는 2D-CAD 및 3D 시뮬레이션 방식을 템플릿 기반으로 재구성해 패스트패션 트렌드와 협업네트워크를 지향하는 ‘3D 의상 디자인 플랫폼’ 개발사업이다.
올해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총 33억원(국비 24억원, 민간현금 9000만원, 민간현물 8억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3D-CAD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의류 유형별 다양한 디자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토털패션 사업’은 패션, 영상, 제조, IT 등 토털패션 분야에서 창업 3년 미만의 업체 20~25개를 대상으로 3D 패션 CAD로 특화된 엑셀러레이팅 및 멘토링 지원을 통해 글로컬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특화지원 사업이다.
올해 6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총 37억5000만원(국비 30억원, 시비 3억원, 민간현물 4억5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연계를 통한 토털패션산업의 세계시장 선점이라는 시너지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
두 사업 모두 (재)부산디자인센터가 ㈜클로버추얼패션(오승우 대표), ㈜유스하이텍(김민균 대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전통산업인 섬유패션산업의 미래지향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스마트패션 디자인혁신 플랫폼’과 같은 노력의 결과들이 청년 고용창출은 물론, 패션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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