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확자와 사망자가 늘어난 가운데, 홍콩전문가가 효능약을 발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웬쿽융 홍콩대 미생물학 교수가 실험을 한 결과 베타인터페론 등 2가지 약이 메르스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을 발견해 한국의사들에게 알렸다"고 보도했다.
웬쿽융 교수는 사스 치료에 효능을 보인 베타 인터페론과 HIV 치료에 이용된 프로테아제 억제제 칼레트라가 메르스 효과를 보였다는 것.
또한 40가지 이상의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는 장비도 연구중이라고 설명했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진 환자는 3명 늘어 총 172명이며,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총 27명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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