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한·중 FTA 산업단지 지역으로 단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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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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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한중 FTA 산단 위치도. [제공=새만금개발청]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 추진지역에 단독 결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산업용지 1·2공구를 한국 측 한·중 FTA 산업단지 입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4.5㎢ 면적의 새만금 산업용지 1·2공구는 전체 산업연구용지(41.7㎢)의 약 10%, 새만금산업단지(18.7%)의 약 25%를 차지한다. 1공구(1.9㎢)는 올해 말까지, 2공구(2.6㎢)는 2017년까지 부지 조성이 완료된다.

한·중 FTA 산단은 양국이 각각 지정하는 산단으로, 설립과 운영, 개발 등 다양한 차원에서 양국간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입주기업에 대한 세부적인 지원 사항과 양국 간 협력방안 등은 양국 고위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공식 협의체를 통해 올 하반기 중 논의를 시작해 확정한다.

우선 양국 간 경제협력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현재 조성 중인 선도 사업지역에 집중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새만금 산업용지 1·2공구의 투자유치 등에 집중하고, 향후 양국 기업의 산단 수요와 양국 간 협력 경과에 따라 추가 지정 여부를 검토한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한·중 FTA 산단 확정으로새만금에서 한·중 경제협력의 장이 열렸다"며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새만금지역에 대한 규제특례지역과 새만금 신(新) 발전전략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새만금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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