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김효정 아나운서 = 2015 여자월드컵 한국 프랑스 0-3 완패, 여자월드컵 프랑스전 0-3 완패, 2015 여자월드컵 한국 프랑스전 지소연 빈자리 커 박은선과 이금민 활약, 2015 여자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 월드컵 본선 첫 승과 16강 진출의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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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16강에 진출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강력한 우승후보 프랑스를 넘지 못하고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지소연의 빈자리는 컸지만 우리 대표팀은 끝까지 투지 있게 싸웠습니다.
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오전 5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0-3으로 완패했습니다.
이날 한국은 '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박은선(29·로시얀카)과 이금민(21·서울시청)이 선봉장 역할을 맡아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쳤는데요. 중앙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는 지소연이 빠지자 한국은 공격을 쉽게 풀어갈 수 없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2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그 뒤 반격을 펼치기 위해 이금민이 분주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미드필더 진영에서 패스가 원활하지 않았고 원톱으로 나선 박은선은 고립됐습니다. 또한 역습도 번번이 프랑스 수비에 막혔는데요. 결국 후반 3분 또 한 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 후로 이렇다 할 공격기회를 잡지 못한 한국은 후반 30분 유영아가 상대 페널티 문전에서 오른발 터닝 슛팅을 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고, 후반 추가시간까지 만회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날 완패로 대회 목표였던 월드컵 본선 첫 승과 16강 진출의 성과에 만족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는데요. 한편, 이번 경기로 프랑스는 2회 연속 8강 진출을 확정하며 세계 랭킹 1위 독일과 4강행 승부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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