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세계 속에 열정과 봉사정신을 심는다.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 중 해외 저개발 국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온 전북대 해외봉사단이 22일 오후 대학 학술문화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올 여름방학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인원은 모두 329명. 학생들은 11개 팀으로 나눠 6월 말부터 8월까지 각 2주간의 일정으로 몽골과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키르키즈스탄 등을 찾아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다.
지난 20년 넘게 베트남을 찾아 구순구개열 수술을 해주고 있는 신효근 치전원 교수와 역시 20년 이상 국내외를 찾아 기형 어린이를 수술해주고 있는 양경무 의전원 교수, 박철 수 의대 교수 등도 각각 베트남과 캄보디아, 몽골을 찾아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남호 총장은 “세계 속에 사랑과 봉사 정신을 심는 우리 해외봉사단은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는 우리 전대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물론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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