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코베아가 중국 캠핑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코베아는 최근 베이징에 중국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베이징 시내 유동인구밀집 지역인 왕징에 문을 연 1호점은 1층과 2층, 630㎡(약 190평) 규모로 자리잡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코베아 직영 매장과 동일한 면적으로 1000여 종의 캠핑용품 및 의류를 선보인다.
코베아는 1990년대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수출을 통한 중국 내 유통망 구축에 힘써왔으며, 2014년 말 현지에 판매 법인을 설립한 후 첫 번째 매장을 개점했다.
강혜근 회장은 "현재 중국 내 캠핑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중국 캠핑시장의 규모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코베아는 국내 고객들의 오랜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중국 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캠핑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베아는 이번 중국 1호점 오픈을 교두보로 삼아 중국 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에도 판매 법인을 설립하며 미주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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