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장관은 이날 시내 모처에서 방한 중인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만나 "북한인권사무소 활동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다.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유엔의 현장 거점이 될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유엔의 인권 분야 수장인 자이드 최고대표는 홍 장관에게 북한인권사무소 개소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북한인권사무소 활동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장관은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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