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우리 겨레과학기술의 우수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인 제43기 전통과학대학의 수료식을 25일 국립중앙과학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제43기 과정은 지난 3월 5일부터 6월 25일까지 총91명의 수강생(남자 20명, 여자 71명)이 16번의 강의와 과학유산 탐방을 통해 우리 전통과학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의 전통 과학, 역사,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태초 먹거리’(이계호, 충남대 교수), ‘우리의 전통 무기’(김성혜, 육군박물관 부관장) 등의 다양한 강의로 구성돼 있으며, ‘청송민속박물관’, ‘백제 불교문화도래지’ 등 우리 과학문화유산에 스며있는 과학적 우수성을 현장에서 전문가 설명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과학기술유산탐방으로 구성됐다.
전통과학대학은 우리 전통과학에 대한 참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국립중앙과학관의 대표적인 성인교육프로그램으로서 1994년에 시작해 21년간 3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와 역사가 사라져가는 시기에 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하며, 음식, 문화, 철학 등 다양한 강의 주제로 수강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 강좌를 통하여 전통과학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나아가 겨레과학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참된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며, 실생활에서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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