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안전 지역 만들기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소·나·기 챌린지를 확산해 메르스를 예방하고 심리적 스트레스도 날리겠다는 것.”이다.
소·나·기 챌린지는 ‘소독을 하자, 나부터 하자, 기본부터 하자’라는 뜻을 가진 캠페인으로, 군포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하며, 한 기관이나 단체 또는 개인이 자체적으로 소독을 한 후 후속 주자(3개 단체 또는 개인)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먼저 24일 유동인구가 많은 산본로데오거리에서 협의체 소속 단체 대표들, 로데오거리 상인회 임원진, 시 보건소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의 의미와 방식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소독활동을 병행했다.
또 25일에는 군포지역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3개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등 다중이 이용하는 14개 단체가 우선적으로 자체 시설과 인근 지역에서 소독을 시행하고 각자의 활동을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백경혜 복지정책과장은 “쉽게 이해하려면 한때 루게릭병 환자 지원을 위해 유행처럼 번졌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떠올리면 된다”며 “전국 최초로 시민사회가 적극 동참하는 소독 캠페인이 진행되면, 군포가 메르스 예방의 성공 사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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