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이 27일 성남시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메르스 대응 현장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권 차관은 “수련관이라는 곳이 단순히 웃고 즐기고 하는 곳을 넘어 학교가 청소년들에게 못하는 훌륭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하고, 방과 후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보다 수련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이 창의적이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한다.”고 말했다.
또 “메르스 발생 이후 청소년들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수련관에서는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에 복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장을 방문한 권 차관은 중원청소년수련관의 체계적인 시설관리와 청소년사업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청소년지도사 처우가 부족한 현실을 죄송하게 생각하고 제도정비를 통해서 청소년지도사가 현실적으로 대우 받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염미연 상임이사는 “전국에서 최고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바로 성남”이라면서 “그 중심에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있고, 현재도 그 역할에 맞추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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