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5인조 보이그룹 히스토리의 리더 송경일이 데뷔 후 첫 시구에 도전한다.
히스토리의 소속사 로엔 트리 관계자는 29일 “송경일이 30일 열리는 SK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SK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경일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중학교 3학년때까지 야구 선수로 활약했다. 포지션은 1번 타자에 유격수로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주목 받았으나 부상으로 안타깝게도 야구를 포기하고 그룹 히스토리의 멤버로 가수로 데뷔했다.
송경일은 “오랜만에 야구장에 들어가는 게 정말 꿈만 같습니다. 그것도 시구를 한다니 설레고 기분도 정말 좋아요”라며 “시구는 사이드암으로 던져 볼 생각입니다. SK 구단주님 내년 드래프트 한 번 고려해봐 주세요”라고 남다른 각오에 멋진 시구 동작까지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송경일이 속한 히스토리는 최근 1년여의 공백을 딛고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컴백, 타이틀곡 ‘죽어버릴지도 몰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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