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9개 홀 가운데 8개 홀에서 버디. 나머지 한 홀에서는 파.
국가대표 최혜진(학산여고1)이 30일 대전 유성CC(파72)에서 열린 ‘강민구배 제39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첫날 놀랄만한 스코어를 냈다.
최혜진은 4언더파 68타를 친 이승연(낙생고) 김가영(남원여중) 임은빈(함평골프고) 등 2위권 선수 7명에게 3타 앞선 단독 1위다.
최혜진은 국가대표 동료 이소영(안양여고)과 함께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 중 장타자로 정평났다. 그는 2주전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12위, 지난주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할만큼 프로 못지않은 기량을 지녔다.
지난해 우승자인 국가대표 류현지(현일고)와 국가대표 박현경(함열여중) 등 5명은 3언더파 69타로 선두와 4타차의 공동 9위다.
국가대표 이소영 이정은은 불참했고, 장타자 성은정은 경기 전에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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