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산업별 평가방법론 전면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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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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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총 35개 업종과 비금융 일반기업에 적용되는 산업별 평가방법론을 전면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한 평가방법론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나이스신평은 이와 함께 모든 산업별 평가방법론에 공통 적용되는 '산업별 평가방법론 총론'을 제정해 '단계적 접근법'에 따른 최종신용등급 결정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나이스신평은 이번 산업별 평가방법론 개정을 통해 평가요소의 객관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모델 프로파일 개념을 도입했다.

모델 프로파일은 일반적 등급결정요소의 평가결과를 가중평균해 산출한 사업위험 등급과 재무위험 등급을 매트릭스 방식으로 종합해 산정한 가상적 신용평가의 기준이다.

모델 프로파일은 '단계적 접근법'에서 최종신용등급 산출을 위한 출발점 역할을 하게 된다.

나이스신평은 이번 개정 작업에서 업종 고유의 특성에 따라 사업위험과 재무위험을 가장 잘 일반화해 설명할 수 있는 측정지표들을 선정해 평점화하고, 지표별로 고유의 가중치를 부여한 논리를 설명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자체신용도 도출을 위해 일반화, 정량화가 어려운 평가요소 및 특수성의 영역으로서 기타고려요소(α)를 반영하는 논리를 도입했다.

기타고려요소(α) 평가항목은 미래의 사업/재무실적에 대한 전망, 경영관리, 재무정책 등을 포함하며 궁극적으로 Notch 조정 형태로 반영된다. 아울러 계열요인을 반영해 최종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과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최종신용등급은 자체신용도에서 출발해 계열 통합 프로파일(지원능력)과 신용의존성(지원의지) 평가를 통해 계열 관계를 반영한 조정과정을 거쳐 도출된다.

신용의존성에 따라 계열기업의 최종신용등급과 계열 통합 프로파일의 이격도(차이)가 결정되며, 계열 통합 프로파일에 따라 최종신용등급은 자체신용도보다 높거나 낮을 수 있다.

나이스신평 관계자는 "이번에 개정한 평가방법론의 적용결과에 대한 사후검증을 통해 모델 프로파일 산정기준의 정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평가논리를 보다 정교하게 구성하고, 등급산출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정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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