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동남아 판매 1위… 점유율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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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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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산업뉴스팀=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스마트폰 1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감소했다.

1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태국, 미얀마,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550만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28% 늘었지만 점유율은 23%로 7%포인트 떨어졌다.

전분기 17.3%보다는 증가했지만 올 초 갤럭시A와 갤럭시E 등 보급형 모델을 출시한 효과는 덜하다는 평이다.

IDC는 이에 대해 중저가폰의 인기가 높은 동남아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는 데다 이를 노린 저가폰 제조업체의 공세가 본격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7.5%의 점유율로 2위를 지켰다. 하지만 삼성과의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하고 대만 에이수스, 중국 오포(OPPO), 화웨이와 2~3%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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