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는 8월 1일부터 요금제 간소화…현행 29종 101개에서 19종 64개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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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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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텔레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텔레콤은 고객이 최적의 요금제를 쉽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오는 8월 1일부터 현재 29종 101개인 요금제를 19종 64개로 단순하게 간소화한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band 데이터 요금제’ 등 기술 진화 및 고객들의 모바일 이용패턴에 맞는 다양한 혁신적인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 방식(LTE/3G 등), 휴대폰 유형(스마트폰/피쳐폰/모뎀)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요금제가 복잡했고 동일 기준 하에 2종 이상의 요금제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어, 고객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 우리나라 이동통신 사업자의 요금제 종류는 OECD 주요 국가 대비 2~5배 많은 수준이다. 지난 2014년 8월 SA(Strategy Analytic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위 사업자의 요금제 수는 45개로 독일 26개, 미국 16개 등 주요 국가와 비교 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텔레콤은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 간소화를 시행한다.

유사 요금제는 혜택이 비교 우위인 1종의 요금제로 단일화하고, 3G·LTE 등 네트워크 서비스에 따른 요금제 구분을 없애 고객들이 원하는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요금제 분류 기준도 휴대폰(스마트폰/피쳐폰/2ND Device) 및 고객(연령별) 유형으로 단순화한다.

한편, 기존에 가입 중단 요금제를 이용하던 고객은 본인이 원할 경우 해당 요금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며 제공받던 혜택 또한 동일하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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