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오달수 “형사 역, 원래 잡혀갈 캐릭터인데 이번엔 잡아가는 캐릭터”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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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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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오달수가 형사 역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공종제작 필름K) 제작보고회에는 류승완 감독,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가 참석했다.

광역수사대 팀장 역을 맡은 오달수는 “저는 팀장이라 주로 전화로 했다. 황정민이 혼자 돌아다니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잡혀갈 캐릭터인데 잡아가는 캐릭터라 재미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CJ E&M이 배급을 맡은 ‘베테랑’은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에 대한 영화다.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간다. 오는 8월 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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