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 승강기 업계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업계에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3년 1차 협력사와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 준수 △금융지원 △결제조건 개선 △기술 지원∙보호 △교육, 채용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달 30일에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8월 중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으로 추진하는 기술교육원 개원을 시작으로 하반기 동반성장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천 본사에 건축중인 교육원(연면적 975.50㎡, 지상 5층)에서는 연간 3500명의 승강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2차 협력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것이 ‘상생결제시스템’이다. 상생결제시스템은 은행과 협약을 체결한 대기업이 발행하는 외상매출채권을 기반으로 1∙2∙3차 협력사가 상생매출채권 범위 내에서 대출 이용을 자유롭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중소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종 승강기 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 승강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협력사 만족도 조사 및 방문∙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 향후 소속감 증진을 위해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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