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문화파티’열우물 마을에서 주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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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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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져 동네가 들썩이는 마을축제, ‘열우물 소소한 문화파티’ 무대가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열우물 옛 시장거리에서 펼쳐졌다.

문화예술분야 사회적 기업인 자바르떼 인천지부(대표 이찬영)와 열무물 커뮤니티 공간인 두레박(대표 최금예)이 한마음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5회째다.

인천구도심 부평의 대표적인 판자촌 빈곤지역인 열우물 신덕촌에 소재한 ‘두레박’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자들이 참여하고 지역주민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주민들 간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마을예술활동’으로 진행됐다.

열우물 축제.행사사진[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이번 공연은 단순 공연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주민과 지역 예술가 간 만남의 장을 통해 열우물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지역 단체, 예술가, 주변 학교관계자 및 학생들, 거주민과 관객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였다.
행사는 초 여름밤 무더위와 모든 근심을 씻어 내리고 마을 지신밟기를 통해 마을의 안녕과 만복을 기원 하는 축제로 꾸며 졌다.

행사 관계자는 “공연자와 관객 구분 없이 마을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문화예술파티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에겐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장이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열우물 소소한 문화파티’는 음악회, 퓨전국악, 마을콘서트 등 11월까지 매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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