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신·구조화 영양 만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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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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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선들 밤샘 연구+재선 이상 노련미로 역동적 활동 전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제10대 전북도의회 출범 1주년을 맞아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연근·익산4)가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민선6기 전북도의 첫 조직개편과 인사, 공기업․출연기관장에 대한

▲김연근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인사검증조례 제정, 전북발전연구원의 혁신 등 도정의 주요 현안에 대한 견제와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위원들의 입법 활동 역시 왕성했다. ‘전라북도 출연기관 등의 장에 대한 인사검증 조례’를 비롯해 ‘전북발전연구원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전라북도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전라북도 장애인 웹접근성 향상 조례’등 22건의 조례를 입안해 제·개정했다.

특히 인사검증 조례를 제정, 전국 최초로 인사의 투명성을 높여 공기업 및 출연기관의 경영능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도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도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등 대변자 역할도 충실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북 일괄이전 촉구’, ‘서남대 의예과 신입생 모집정지 철회 촉구’, ‘국민대통합, 지역 인사탕평 이행촉구 건의안’ 등 12건의 건의안과 ‘지방의회 역할 찾기’ 등 2건의 결의안을 발의했다.

뿐만 아니라 ‘동부권 균형발전’, ‘조직개편과 인사’, ‘통계기반 구축’ 등 24건의 도정 질문과 ‘전라북도 ICT융복합을 선도할 추진체계 마련’, ‘전북발전을 위한 도정집행’ 등 14건의 5분 발언을 통해 도정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총 7명의 의원 중 5명이 초선의원이다. 그러나 기초의회에서 쌓은 경험과 최연소 의원들의 밤샘 연구,  재선 이상 의원들의 노련미가 조화를 이루면서 집행부 공무원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 소속 의원들의 현장 의정 활동 장면[자료사진]


실제 행정자치 위원들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탄탄한 논리로 무장한 날카로운 질문 공세로 집행부 간부공무원들의 허를 찌르며 진땀을 흘리게 하기도 했다.

위원들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모두 210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는 제9대 의회 같은 기간 102건에 비해 무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또한 2015년도 본예산과 지난달에 있었던 제1회 추가경정 예산 심사에서도 소관 실·국별 선심성·행사성 사업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해 도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세밀한 감시활동을 펼쳤다.

행정자치위는 이밖에 119안전체험관, 서울장학숙, 전라북도 정보시스템실 등 현지 의정활동을 통해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에 답이 있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했다.
 
김연근 위원장은 “제10대 도의회가 출범하면서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7명의 의원들은 오로지 도민들을 위해 의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도 오직 도민만을 생각하는 그 열정으로 의정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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