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현장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탐방’을 추진했다.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구정 철학으로 평소 현장을 강조해 온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7월 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주민들을 만났다. 이날 유덕열 구청장은 청소, 복지, 안전, 지역경제 등 4개 분야 8개소를 방문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유덕열 구청장은 오전 7시 청량리역 광장을 찾아 환경미화원 20명 등 직원 100명과 함께 아침 청소 활동을 펼치면서 민선6기 1주년을 시작했다. 청소 후 인근 설렁탕 집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오전 10시 20분에는 전농동 소재 어린이집에서 일일교사를 체험, 11시 20분에는 청량리동 노인복지관을 찾아 중식 배식 등 어르신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후에는 답십리현대시장을 방문해 최근 메르스 여파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만났으며, 전농11구역 및 휘경빗물펌프장을 찾아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오후 4시 30분에는 경희의료원을 방문해 메르스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이 구청장이라는 신념으로,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경청한 구민의 의견을 구정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구민 한분 한분의 꿈과 우리 동대문구의 꿈인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를 이루기 위해 다함께 손을 맞잡자”며 구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유덕열 구청장은 지난 6월 24일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장에 선출돼 7월 1일부터 임기 1년 동안 자치구 공동 협력 및 서울시·중앙정부와의 연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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