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메르스 극복 추경 105억 원 원안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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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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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내 긴급수혈, 경기부양 불씨로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시의회 제221회 제3차 본회의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메르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105억 원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1일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단기적 지역 경기부양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민간소비 활성화 사업과 특히, 메르스로 인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 관광, 문화 등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획기적 지원을 위해 재원을 투입했으며 신속한 대처로 서민경제생활 안정과 소비촉진 분위기를 확산시켜 체감경기를 조기에 회복시키기 위해 편성됐다.

포항시의회에서는 두 차례에 걸친 의사일정 변경을 해가면서까지 원 포인트로 이번 추경을 원안 의결했으며, 의결된 105억 원의 예산은 곧바로 지역에 풀려나가 경기부양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74억 원이 투입되는 일자리사업은 공공근로를 비롯한 노인․여성․장애인․청년 일자리창출과 연계되고, 소상공인 융자에 대한 이자보조금 사업은 메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음식업․관광업소 등 영세자영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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