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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봄철 산불방지 우수기관’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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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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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시·영덕군, 한발 앞선 예방활동으로 최우수 기관 선정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일 오전 10시 도청 접견실에서 올해 봄철 산불방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영덕군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일 오전 10시 도청 접견실에서 올해 봄철 산불방지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우수기관에는 김천시(시부), 영덕군(군부), 우수기관에는 경산시, 의성군, 성주군이 선정돼 각각 도지사 표창패와 시상금 250만원, 1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우수기관은 산불예방 등 3개 분야 10개 항목과 특수시책 종합 평가로 선정했다.

특히 김천시의 경우 완벽한 예방활동과 초동진화 준비태세를 구축하고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점, 영덕군은 2년 연속 산불발생 제로달성과 마을자율 감시활동 등을 인정받았다.

도에 따르면 올해는 초봄부터 지속한 가뭄과 휴일 장기화로 매우 불리한 여건에서 봄철 산불조심기간(1.1~5.15)중 40건이 발생했고 피해면적은 22ha를 입었다. 이는 지난해 75건에 43ha의 피해를 가져온 것에 비하면 건수는 47%, 면적은 49%가 줄어든 수치다.

도는 산불발생 감소 원인으로 산불감시원 240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00명 배치, 도내 산불진화헬기 30대의 상시지원 체계 구축, 도 공무원의 산불예방활동,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사업에 자발적 주민 참여 등으로 분석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산불로 불타버린 산림을 복구하는 데는 수십 년의 시간과 경비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산림을 지키고 가꾸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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