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WHO(세계보건기구), ICRC(국제적집사위원회) 등 제네바 소재 9개 국제기구의 조달담당관 19명과 국내 기업 16개사의 담당자 24명이 참가했다.
이날 상담은 구호물품, 물류, 사무용품, 차량,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상담 약 70여 건, 벤더등록 20건의 성과를 거뒀다.
코트라는 추후 각 기구 조달담당관과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공급계약 사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행사에 참가한 교육 컨설팅 전문기업 글로벌아너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국제기구의 조달 담당관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네트워킹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글로벌 교육 컨설팅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혁종 취리히무역관장은 “조달시장 진출의 성패는 조달담당관과의 긴밀한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스위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독점해 온 국제기구 조달시장에 보다 많은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넓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지난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국내 모바일기기 공급계약, 2013년도에 WHO에 말라리아 진단키트 공급계약, 2012년도에 ICRC 등 2개 기구에 승용차 및 상용차 공급계약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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