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협력 첫 결실 'K팝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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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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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중소기업 상품이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5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한 중소기업에서 만든 'K팝콘(55g·1500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중소기업 상품이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는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K팝콘은 부산지역 중소기업 '청성'에서 만든 상품으로 100% 국산 옥수수를 사용해 고소하고 바삭한 팝콘 고유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옥수수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250도 이상의 고온 열풍으로 옥수수를 부풀리는 '에어팝핑' 기술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다.

세븐일레븐과 부산 중소기업 '청성'은 지난 3월 세븐일레븐 부산 상품전시회에서 처음 만났다.

부산 BEXCO에서 개최한 '2015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에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20여 명과 입점 상담회 진행 당시 국산 옥수수 원료와 차별화 된 제조공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100% 토종 팝콘의 개발과 대중화에 힘을 쏟고 있는 농업 법인 청성은 국산 종자개발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국산 팝콘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언 청성 대표는 "제품 개발에 많은 투자와 연구를 거쳐 기술력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지만 판로를 확대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며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문을 두드렸는데 이렇게 전국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판로 확대, 해외 동반진출 등 다양한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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