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장애인고용공단,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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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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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충남대학교와 손 잡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공단과 충남대학교는 8일 충남대학교에서 이 같은 골자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양측은 표준사업장을 통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고, 인력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충남대학교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지난 2008년 도입된 후 LG, 포스코, 네이버 등에서 설립에 참여했다. 2015년 5월말 기준, 전국에 37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으로 고용된 장애인은 1641명(중증 1021명 포함)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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