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등 5개 정책금융기관, 중소·중견기업 해외건설 수주 공동보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09 15: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왼쪽부터) 김효원 해외건설협회 전무이사, 배길원 건설공제조합 기획상무, 전태홍 KDB산업은행 PF1실장, 최성환 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 조남용 무역보험공사 본부장, 임형택 서울보증보험 글로벌사업본부장이 공동보증 제도 운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가 공동보증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무역보험공사, KDB산업은행 등 5개 기관과 9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를 통한 공동보증 제도 운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건설공제조합 △플랜트산업협회 △해외건설협회 △서울보증보험 등 7개 기관이 해외건설 및 플랜트 수주 선진화를 위해 지난해 1월 설립한 조직이다.

공동보증은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해외건설협회의 사업성 평가를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건설 관련 보증을 공동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수출입은행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연간 3000억원 한도 내에서 해외건설협회의 사업성 평가결과 B등급 이상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의 프로젝트에 동일한 비율(18%)로 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의 주거래은행은 대표로 이행성보증서를 발급한다.

지원센터는 해당 기업에 대한 상담을 통해 공동보증 여부를 결정하고 기관별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서류 징구를 대행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성환 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은 "공동보증 제도라는 금융지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중소·중견기업들이 보증서 발급 걱정 없이 해외건설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