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소정면 고등리 소재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를 100% 조기 분양했다.
이춘희 시장은 9일 “지난해 상반기 분양을 시작한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를 1년 6개월 만인 지난 6월 말 100% 조기 분양 완료했다”고 말했다.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는 세종시가 2억원을 출자, 민간개발방식으로 조성 중이다. 총 43만579㎡ 중 산업용지 27만7664㎡에 18개사가 입주하며, 총 2249억원의 투자와 959명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세종시는 조기분양에 힘입어 준공시기를 당초 2017년 12월에서 2016년 12월로 앞당길 예정이다. 현재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는 공정률 35%로, 토목공사는 80% 진행됐다.
조기분양의 성공 요인은 실질적인 행정수도인 세종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전국 어디든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춘희 시장은 “정부기관의 이전완료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시급한 상황에서 세종첨단산업단지 조기 분양은 큰 의미가 있다”며 “여타 산업단지를 조속히 분양하고 계획 중인 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해 북부권을 ‘경제중심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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