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국내은행 최초 RQFII 자격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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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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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은 지난 9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위안화 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자격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자격은 중국 역외에서 위안화자금을 조달해 역내 증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위안화 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로,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됐다.

산은은 향후 중국 바깥에서 위안화 자금을 조달해 중국 내 증권시장에 투자가 가능하다.

올해 5월말 기준, 국내 금융사 중 자격취득 기관은 자산운용사 15개, 증권사 3개, 보험사 1개에 이른다.

국내 은행 중에는 자격을 처음으로 취득한 산은은 10억위안의 규모로 중국 내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

또 중국 내 채권의 90% 이상이 거래되는 장외시장인 중국 은행 간 채권시장(CIBM) 참여 자격도 취득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위안화업무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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