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생존자였던 故 박경수 중사의 안타까운 사연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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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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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영화 '연평해전'이 5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둔 가운데, 故 박경수 중사의 안타까운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故 박경수 중사는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의 목숨을 빼앗아간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에 참전해 부상을 입었었다.

이후 가족의 반대에도 해군으로 복귀한 故 박경수 중사는 천안함에 배정돼 함정 근무를 계속했다. 하지만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피격돼 천안함이 침몰되면서 실종됐고, 결국 시신을 찾지 못했다. 폭침 당시 산화한 것으로 추정돼 결국 전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만 했다. 

특히 혼인신고만 치른 아내와 그해 10주년 기념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박경수 중사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줬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 '연평해전' 관객수는 469만 613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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