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홍준표 경남도지사“다문화가정 인권 보호대책 마련하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13 15: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홍준표 지사가 13일 오전 열린 도청 간부회의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권보호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홍 지사는 “결혼이민 여성들이 가정 폭력 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살겠다고 온 사람들한테 못할 짓 하는 사람들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한국 남편들을 교육시키는 데 역점을 두라”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간부회의 중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이 "지난 4월 발생한 지진으로 네팔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이 경남도의 긴급 지원으로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14가족이 친정을 방문하여 복구 지원 활동한 것이 네팔 현지 언론에 보도되었다"고 말하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경남도는 "지난 11일자 네팔 정부 관영 일간지(고르카 파트라)에 '경상남도 홍준표 도지사의 지원으로 네팔 출신 결혼 이주여성들이 친정을 방문하였다'고 하면서 '지진피해를 입은 모국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1주일간 친정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등 매우 의미 있었다'는 등의 내용으로 소개되었다"고 밝혔다.

네팔한인회에서도 경남도의 이 같은 지원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남도는 특히 남편 폭력, 경제적 빈곤, 자녀양육, 문화적 편견 등 다문화가정이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남편교육, 부부 참여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지원, 문화 체험, 지역사회 적응 지원 등 행복한 가정생활 조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 도내 다문화가정은 1만5299가구로 경기, 서울 다음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