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속초시는 ‘2015 속초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 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속초의 명물인 오징어와 장사항 홍보를 위한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8일 동안 열린다.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는 수심 0.8m∼1m 높이의 얕은 장사항 앞바다 에 들어가서 장갑을 끼고 오징어를 잡는 체험축제이다.
매년 여름 인기를 더해가는 오징어맨손잡기 행사는 속초시가 주최하고 장사 청년회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바다속 줄다리기대회, 어선무료 승선체험, 오징어 순대만들기, 오징어 할복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메인행사인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행사에서 리본달린 오징어를 잡은 행운의 참가자들에게는 말린 오징어, 다시마 등 지역특산품을 제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징어 맨손잡기 참가비는 1인 2만원으로 기념 티셔츠와 5000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제공해 장 사항 인근 상가에서 오징어 물회, 오징어 회덮밥, 오징어 순대 등을 상품권을 사용해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속초시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체험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관내 지역경제 기여도 등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축제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속초를 넘어 전국적인 여름축제로 자리잡은 만큼 올해도 기대가 크다"며, "속초시와 장사항을 찾아주신 관광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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