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대우자판부지 개발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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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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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원플러스,3150억원에 토지매매계약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연수구 대우자판 부지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토지매매 계약이 체결됐기 때문이다.

대원플러스건설은 14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및 동춘동 일대 92만6952㎡규모의 이른바 대우자판부지에 대해 매입금액 3150억원으로 대우송도개발 파산관재인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산관재인과 지난6월 구속적 MOU를 체결하며 100억원을 납부했던 대원플러스건설은 이날 추가로 215억원을  납부하며 계약금을 치뤘고 오는9월중으로 잔금납부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원플러스측은 내년에 사업에 착공해 오는201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테마파크 개발을 통해 국제휴양도시 거점화,국내외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차별화된 테마파크 조성이 개발 컨셉이라며 자연, 사람, 동물, 기술이 어우러지는 도심속 에코파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천시에 제출할 사업계획서에는 △호텔&아쿠아플렉스 존 △워터프론트 존 △디스커버리 플렉스 존 △뮤지엄 플렉스 존 △스토리 플렉스 존 △엑티비티 플렉스 존 △디지털 플렉스 존 △몰링 플렉스 존 △관리지원 존등 9개 존(Zone)으로 구성된 도심휴양형 디스커버리 어드벤처 테마파크 조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사업의 장애요소가 아직도 남아있어 사업이 계속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대원플러스건설 보다 앞서 대우송도개발 파산관재인과 토지매매관련 MOU를 체결했던 엠스타·미소지움 컨소시엄이 최근 인천지법에 토지매매계약 체결 중지 가처분신청을 접수한바 있고,인천시도 대원플러스의 사업계획이 지나치게 상업시설 비중이 크다는 이유로 한차례 사업계획서의 보완을 요구하며 반려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그동안 너무 오랜기간 사업이 중단되어왔던 곳이라 가능하면 사업재개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러나 당초 정한 원칙은 지키는 범위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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