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장림공단 피혁단지에 수산식품클러스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14 18: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5만5000㎡에 인프라 구축,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노후산단 재생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 사하구는 피혁산업 쇠퇴와 더불어 수산식품기업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신평장림공단 내 피혁산업단지를 수산식품 특화단지로 전환하는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사업비 300억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150억원)을 확보해 장림동 일대 피혁단지 15만5000㎡에 수산식품 특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산식품 생산 및 연구, 제품개발, 전략품목 육성 등에 집중 나선다.

또한 식품 안전성 확보 지원 서비스는 물론 국내외 마케팅 및 인증획득 지원, 연계교육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피혁단지에는 피혁업체 10개소, 수산물가공 55개소, 기타 19개소로 총 84개소의 기업이 입주돼 있다. 피혁업체의 타 지역 이전과 친환경 수산식품업체의 잇따른 유입에 따라 수산단지로의 재편이 진행 중이다.

지난 1986년 부산시 최초의 법정공단으로 출범한 신평장림공단은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와 산업 혼재로 인해 환경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도시형 산업단지로의 재생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왔다.

이 일대에 수산식품클러스터가 만들어질 경우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을 위한 공동 R&D 기반 조성은 물론 시푸드 사업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수산식품 융·복합 비즈니스 벨트로 전환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수산식품 단순 가공에 치중하고 있는 소규모 영세업체는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