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방송 캡처]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미 항공우주국(나사) 무인 우주탐사선인 '뉴 호라이즌스호'가 14일 오후 8시 49분 57초에 명왕성 부근에 도착했다.
이 탐사선은 2006년 1월 19일 발사된 이후 1초에 14km씩 이동해 56억km를 날아가 무려 9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약 1억5000만km인데 태양에서 태양계 끝 명왕성까지의 거리는 32배나 더 멀다.
명왕성이 촬영된 사진은 내일(15일)쯤 나사로 전송될 예정이다.
한편, 명왕성은 태양계에 있는 왜소행성이다. 1930년 발견 이후 태양계(太陽系)의 9번째 행성으로서 명왕성(冥王星)으로 불렸으나,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의 행성분류법이 바뀜에 따라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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