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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고랭지 포도 전략적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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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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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0농가 연간 490억원 이상 조수익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리산 인근지역의 지리적 자연조건을 최대한 살려 포도를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남원 포도는 현재 780농가 440ha의 재배면적에 7,500톤을 생산 연간 490억원 이상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남원 포도는 40년이 넘는 재배역사로 그동안 집적된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평야부와 고랭지 출하시기가 분산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이상 유통이 가능한 남원의 대표적인 소득작목이다.
 

▲남원 고냉지 포도[사진제공=남원시]


특히 남원 포도는 2008년부터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에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7톤을 수출, 1억원의 외화를 획득하는 등 소득작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운봉, 인월, 아영 등 해발 350 ~ 600m에 위치한 고랭지는 낮과 밤 일교차가 커 타 지역에서 생산된 것보다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단단해 포도 생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포도 생과에는 레스베리트롤이라는 성분이 있어 항암효과에 뛰어나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C,D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2009년부터 포도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받아 122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비가림, 1골연동, 2골연동시설 등 신규 과원 조성사업과 FTA과수생산시설현대화사업으로 무인방제, 스프링쿨러, 농산물 운반기, 품종갱신 등 생산단지 기반시설을 집중 투자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700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 남원의 대표 농산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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