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논란 후 첫 공식석상...24일 '협녀' 제작보고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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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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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협녀' 포스터]

아주경제 이진 기자 =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5일 "'협녀, 칼의 기억'(티피에스 컴퍼니 제작)이 오는 24일 오전 11시 제작보고회를 연다"며 "제작보고회에는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박흥식 감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논란 후 처음으로 국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이병헌은 지난 6월 29일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LA프리미어 행사에 참여해 모습을 드러낸 바 있으나 국내 공식석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병헌이 동영상 협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후, 국내 취재진 앞에 공식적으로 서는 첫 자리인 만큼 이날 취재진의 관심은 이병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가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사과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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