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신주아가 남편 라차나쿤 프러포즈에 대해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신주아는 "프러포즈가 너무 웃기다. 이것도 잊지 못한다"며 입을 열었다.
신주아는 "내가 태국에 오래 있지 못하고, 한 번 가면 일주일 정도 있었다. 남편이 급했나보다. 호텔 방에 나를 데려다주는데 그날 우리가 먹은 와인이 있었다. 그 와인을 먹으면 금으로 된 반지를 준다고 써있었다. 그걸로 나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해 이영자 오만석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신주아는 "내 대답이 급했던 것이다. 남편이 급하게 한 것 같다. 5개월 만에 했다. 무릎을 꿇고 호텔 방에서 나를 앉혀놓고, 그 표정을 잊지 못한다. 애절한 눈으로 결혼해주겠냐고 말하더라.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프러포즈를 이대로 끝인가'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주아는 지난해 8월 태국과 한국에서 남편 라차나쿤과의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는 태국에서 지내며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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