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신주아가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신주아는 "의도치 않게 이슈가 되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저도 모르게 인터넷을 보게 된다"고 입을 열었다.
악플에 대한 질문에 신주아는 "솔직히 속상한 게 태국인과의 결혼에 대해 안 좋게 본다. 댓글을 보게 됐는데 남편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해 비하 발언을 하더라"고 말했다.
'돈보고 시집갔네'라는 악플에 대해 신주아는 "돈이 있으면 뭐해요.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지 않으면 사랑받는 느낌이 없는데 어떻게 만나냐. 사랑이 첫번째"라고 해명했다.
특히 가장 속상했다는 악플에 대해 신주아는 "방송에 나갈 수 있나 모르겠는데, 너무 속상해 울었다. '한국에서 안 팔리니까 태국으로 팔려가냐'라는 댓글이었다. 진짜 그런거 아니다"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어 신주아는 카메라를 향해 "진지하게 한 사람으로서 이 사람의 마음을 얻었고, 저 또한 그 사람의 얻었지 그 어떠한 것으로도 산 것이 아니다. 저에 대한 선입견을 조금만 줄이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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