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그룹주 강세에 2080선 돌파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코스피가 16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삼성그룹주의 강세에 힘입어 208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날 770선을 돌파해 7년8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14.98포인트(0.72%) 오른 2,087.89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2%) 오른 2,073.29에 장을 출발했다. 이날 지수는 보합권에 그치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우상향 곡선을 보였다.

이날 상승세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합병안 통과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