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전준호 의원이 상록고등학교에서 실시된 학생회 간부 수련회의 강사로 초빙돼 “지방자치와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전 의원은 지난 18일 오전 상록고 시청각실에서 이 학교 학생회 소속 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가량 수업을 진행했다.
고등학교 3학년생인 자신의 딸의 등교 이야기로 특강의 문을 연 전 의원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개념을 학생들에게 이해시키는 데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국민주권과 평등, 협의, 다수결 등 민주주의의 원칙과 민주적 절차를 통해 내리는 의사결정의 중요성, 주민 의견이 어떻게 정책화 되는지에 대해 실례를 들어 설명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수업 말미에는 로사 폭스와 세종대왕, 간디 등 역사 속 리더를 소개하고 다름에 대한 열린 마음과 소통이 지도자로서 꼭 필요한 자세라며 이러한 리더십을 길러 미래를 준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도 수업 중간 중간에 전준호 의원이 던지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하는 등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 의원은 “자식 세대에게 민주주의 가치를 전달하고,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평소의 생각을 가감 없이 풀어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등 젊은 층과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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