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85·사진)이 그리스의 섬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스 APE통신과 일간 프로토테마는 "워런 버핏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백만장자 알레산드로 프로토와 함께 1500만유로(약 187억9900만원)에 그리스의 섬 '아기오스 토마스'를 샀다"고 20일 보도했다.
이 섬은 1.5㎢의 돌섬으로 절벽뿐인 무인도다. 아테네에서 이 섬까지 모터보트를 타고 45분, 코린트섬에서는 20분이 각각 걸린다.
워런 버핏은 그리스가 현재 여러 가지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여러 투자자들이 투자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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