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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로 면역력 높여주는 클로렐라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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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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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클로렐라 플레티넘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황사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클로렐라 등 엽록소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렐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 기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은 바 있다.

21일 국내 클로렐라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6월 클로렐라 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이상 증가했다.

대상웰라이프는 올해 클로렐라 매출이 지난해 180억원을 넘는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로렐라는 담수에서 서식하는 단세포 녹조류의 일종으로 5대 영양소와 식이섬유, 필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유하고 있다. 콩보다 많은 단백질이 들어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엽록소를 가진 식물로 면역력 강화 외에도 체내 미세먼지와 독소를 배출해준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클로렐라 제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 메르스 발생 이후(5월20일∼7월15일) 건강식품 전체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이 중 클로렐라와 '스피루리나' 제품 판매는 같은 기간 166%나 크게 늘었다.

스피루리나는 클로렐라와 마찬가지로 엽록소를 함유한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도 메르스가 발생한 지난 2개월 동안(5월20일∼7월15일) 이전 2개월(3월24일∼5월19일)보다 클로렐라 판매가 49% 증가했다. 

한편 호흡기 질환이 우려되는 봄철 황사 기간에도 클로렐라와 스피루리나 제품의 판매가 급증했다.

옥션에 따르면 전국에 황사가 찾아온 지난 2월24일부터 4월28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클로렐라와 스피루리나 제품 판매는 18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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