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돌봄은행’은 고령화로 증가하는 노인돌봄수요를 지역사회내 민간자원(돌봄봉사자)과 연계함으로써 노인돌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정서지원(말벗, 여가활동 보조 등), 가사․일상생활 지원 등의 돌봄활동을 제공하면 이를 포인트로 적립, 나중에 본인․가족 또는 제3자가 돌봄활동으로 되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어르신돌봄은행은 20일 현판전달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16년부터 본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15년 하반기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역 및 기초관리본부는 공모를 통해 충북 청주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 및 대구 달서구 ‘월성종합복지관’이 선정되었으며, 해당 기관들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돌봄봉사자와 돌봄대상자를 모집․교육․연계하고, 돌봄포인트 관리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 회장은 어르신 돌봄은행이 활성화되면 “어르신들의 생활이 보다 윤택해지고 지역사회 공동체가 한층 강화되며, 나눔문화 확산과 더불어 청소년에게 경로사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어르신 돌봄은행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어르신 돌봄은행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아래 기관으로 연락하거나 어르신 돌봄은행 홈페이지(http://care.vms.or.kr)에서 회원 가입 후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사업단(02-2077-3990~1)
-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043-265-5305)
- 월성종합복지관(053-634-4113)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