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7조원 규모 아우디 전기차 배터리 수주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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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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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LG화학이 독일의 아우디로부터 7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따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LG화학은 “오늘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아우디 7조원 수주와 관련해 계약이 체결된 바 없다”면서 “현재 LG화학은 전 세계 완성차 회사와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과의 협의 없이는 어떠한 내용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일부 매체는 지난주 LG화학이 아우디로부터 2020년까지 총 55억유로(한화 약 7조원)에 달하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향후 5년간 LG화학은 아우디가 생산하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자동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한편, LG화학은 다임러와 GM, 폭스바겐, 포드, 르노, 쉐보레, 현대차, 기아차 등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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