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을왕리 갯바위 고립자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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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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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물로 갯바위 피신했다 고립…해경 신속 구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윤병두)는 갯바위에 고립된 행락객 2명을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지난 20일 오후 3시53분께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에서 해상안전 근무를 하던 중 강모씨(47)와 한모씨(여․43)가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것을 발견했다.

발견 직후 해상구조대 2명이 수영으로 고립자에게 접근해 신속히 구조했으며,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을왕리 갯바위 고립자 2명 구조[사진제공=인천해양경비안전서]


이들은 튜브가 물에 떠밀려가자 이를 잡기 위해 바다 쪽으로 들어가던 중 밀물로 인해 물이 차오르자 갯바위 위로 피신,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물놀이를 하다 튜브 등 개인용품이 물에 떠내려가더라도 무작정 바다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위급상황 발생 시에는 인근에 있는 해상구조대 또는 해양긴급신고번호 122 또는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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