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은 지난 20일 오후 3시53분께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에서 해상안전 근무를 하던 중 강모씨(47)와 한모씨(여․43)가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것을 발견했다.
발견 직후 해상구조대 2명이 수영으로 고립자에게 접근해 신속히 구조했으며,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튜브가 물에 떠밀려가자 이를 잡기 위해 바다 쪽으로 들어가던 중 밀물로 인해 물이 차오르자 갯바위 위로 피신,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물놀이를 하다 튜브 등 개인용품이 물에 떠내려가더라도 무작정 바다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위급상황 발생 시에는 인근에 있는 해상구조대 또는 해양긴급신고번호 122 또는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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