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어린이 관객 사로잡을 작품들 공연계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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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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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교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현재 공연계는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 관객들을 겨냥한 공연 준비로 분주하다.

어린이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진 클래식 공연부터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되는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 중이다.

무더운 여름 물놀이 피서도 좋지만 공연과 함께 하는 문화 피서도 추천할만하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맞붙는다면? ‘서희태의 만만한 클래식-천재와 악성의 만남, 모차르트 vs 베토벤’

클래식 공연을 쉽게 접하고 싶다면 ‘서희태의 만만한 클래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27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는 ‘서희태의 만만한 클래식-천재와 악성의 만남, 모차르트 vs 베토벤’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되며,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대표곡을 골라 음악가의 대결 구도로 풀어간다.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마술피리’, 바이올린 협주곡 4번, 교향곡 40번이 연주되며,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교향곡 ‘운명’, ‘그대를 사랑해(Ich liebe dich)’등의 명곡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 1만원. 문의 02-3449-3471.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어린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합창 ‘신나는 콘서트’

합창은 어린이들이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 장르 중 하나다.

합창 음악회 ‘신나는 콘서트’의 네 번째 무대가 8월 6일 오후 7시 30분 세종대극장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이 클래식음악 장르 중 하나인 합창음악을 좀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클래식 합창, 민요 뿐 아니라 뮤지컬, 재즈, 이탈리아 칸초네 등 다채로운 장르 음악으로 꾸며진다.

또한, 혼성 4부 합창 외에도 남성합창, 여성합창, 독창, 혼성이중창 등 다양한 성부를 통해 사람의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준비됐다.

관람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 문의 02-399-1777.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싶다면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클래식 음악동화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각색하고 노래와 연주가 있는 오페라 형식에 동화적 상상력을 더한 이번 공연은 작곡가 모차르트와 그의 마음 속 친구 모짜렐라가 원작 ‘마술피리’의 주인공들과 어울려 직접 모험을 펼쳐나가는 내용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공연에는 ‘마술피리’의 원작에 실린 아리아와 이중창 뿐 아니라 모차르트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교향곡 40번’,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클라리넷 5중주’ 등 모차르트의 다른 대표곡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 전석 2만원.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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