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계 휴가철에는 영종지역과 옹진군 도서지역의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점차적으로 가족단위의 승용차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대중교통의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은 인천지역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영종·용유지역 및 도서지역의 수송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되, 인근 환승지역과 연계하는 교통수단인 시외·고속버스의 수송 능력을 반영했다.
먼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8대의 예비차량을 투입해 10회 증편 운행하고, 여객선은 백령, 덕적 노선 등 14척, 11개 항로에 222회를 추가 운행하는 한편, 도선은 11척, 5개 항로에 630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전과 이용편의 제공에 최우선을 두고 승무원들의 과로방지 등 무리한 운행·운항 방지, 기상악화에 따른 운항 통제관리, 여객 집중항로 안전관리 등 운전자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락지 주변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불법 주정차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 기간동안 택시화물과에 「특별수송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수송상황 파악과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등 교통편의 증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메르스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많은 행락객들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객들을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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