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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 다양한 컨텐츠 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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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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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의회, 통일기획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통일교육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교육수요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통일기반구축연구회와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전북협의회, 한국행정학회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남북화해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통일기획세미나를 개최 장면 [사진제공=전북도의회]


이날 안지호 통일준비위원은 ‘북한 지방행정기관에 대한 연구’의 주제발표에서 북한 출신 관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병행하면서 수년간 진행해온 북한 행정체제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현 통일교육위원은 ‘통일교육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방안’이라는 논문을 통해 현재 통일교육사업이 지니는 법적·제도적 모순을 지적하고 향후 법 개정필요성을 제시했다.

오재록 전주대 교수는 전북지역 유아 및 초·중등 학생의 통일의식조사결과를 토대로‘지역통일교육센터와 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 토론자로 나선 송성환·최은희·강용구 도의원, 최진혁 교수 등 토론자들은 “통일의식에 관한 조사 결과 저학년일수록 통일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일 후 일어날 갈등양상을 우려해 국민들은 통일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회의론마저 일고 있다”며 “통일교육은 어릴 때부터 전문 강사가 실시해야 할 것과 통일교육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교육수요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는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사회통합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전북도의회 평화통일기반구축연구회 주최로 국내 대표 학계와 정부기관과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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