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 다섯번째 책이다. 수많은 인파에 밀려 우왕좌왕하다가 도대체 자신이 무엇을 보았는지, 무엇을 놓쳤는지도 모를 여행자들을 위해 '꼭 봐야 할' 그림 100점을 알려준다. 마치 손바닥 안을 훤히 들여다보듯 유럽 미술관의 그림들을 손쉽게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행자들이 적당히 소화할 수 있는 만큼의 작품을 추천한다.
아는만큼 보인다. 이 책은 바티칸 미술관 가기전에 보면 '꿀팁'을 얻을수 있다. 바티칸 미술관은 입구에서부터 출구까지 일방통행만 허락되며 사진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된 곳이 많기 때문에, 사전에 정보를 철저히 알아두지 않으면 주옥같은 작품들을 그저 스쳐지나가기 쉽다.
바티칸 미술관에 대한 정보와 함께 바티칸 미술관을 화려하게 수놓은 르네상스 거장들의 대형 프레스코화들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부분 그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담겼다. 240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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