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디젤이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제19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CO2 저감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산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자동차, 전자, 건축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친환경 정신과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에너지 저감을 달성한 기업 또는 기관에 수여한다.
3년 여의 개발 기간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티볼리 디젤은 유로6 e-XDi160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자동변속기 기준 복합연비는 15.3㎞/ℓ이며, CO2 배출량은 km당 128g을 달성했다.
티볼리는 지난 1월 출시돼 상반기 동안 국내외에서 2만7000여 대가 판매됐고, 이달 출시한 디젤 모델을 통해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한편 쌍용차 티볼리는 지난 4월 세미버킷 시트로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 어워드(EDA)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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